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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16일 목요일

가짜 옥돔 팔면 큰코다친다

'옥두어' 등 옥돔과 비슷한 가짜 옥돔을 가려낼 수 있는 DNA 마커가 개발됐다.

제주도 출연기관인 재단법인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한영섭)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국립수산과학원 남서해수산연구소 등과 공동연구를 통해 제주특산 상품인 옥돔(Branchiostegus japonicus)과 유사종인 옥두어(Branchiostegus albus)를 DNA로 판별할 수 있는 분자 마커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진은 어류 미토콘드리아 분석 방법을 이용, 옥돔과 옥두어의 미토콘드리아 유전체 염기서열을 분석해 두 종 간의 유전학적 분석을 먼저 수행하고 나서 옥돔과 옥두어의 DNA 서열의 차이점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이를 토대로 두 종을 구분할 수 있는 DNA 마커 개발을 완료하고, 특허청에 특허출원(출원번호: 10-2010-0119938)했다.

또한, 옥돔과에 속하는 옥돔, 옥두어, 등흑점옥두어 등 3종의 어류에 대한 미토콘드리아 전체 37개의 유전자를 비교 분석(tRNA 22개, rRNA 2개 및 단백질암호화 유전자 13개)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인 'Mitochondrial DNA' 10월호에 게재했다.

중국산 옥돔, 백옥돔 등으로 불리는 옥두어는 옥돔의 유사종으로, 말리면 옥돔과 구별하기 매우 어려워 일부 상인들이 옥돔으로 속여 팔거나 진짜 옥돔에 끼워 팔아 제주산 옥돔의 상품 가치를 크게 떨어뜨려 왔다.

연구책임자인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 정용환 박사는 "DNA 마커가 개발됨으로써 시중에서 건조해 파는 옥돔의 진위를 쉽게 판별할 수 있게 돼 가짜 옥돔이 진짜 옥돔으로 둔갑하는 행위를 막는 데 큰 도움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제주산 옥돔 조수입(생산량 1천118t)은 179억원으로, 양식넙치, 갈치, 조기류에 이어 네번째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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